이날 현장 시연에는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 김상호 하남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하남시 교량의 계측 관제 기술과 폭우 등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하는 하남 정수장의 급경사면 실시간 기울기 측정 및 진동감지 기술을 시연했다.
‘KT 기가세이프 SOC’는 KT가 설치한 광케이블과 센서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붕괴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제하는 국내 유일의 인프라형 시설안전·재난대응 솔루션이다. 이는 △시설계측관제 △누수·누출 탐지 △지능형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시설계측관제는 KT 광케이블의 무선 센싱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움직임을 계측하고, 임계치를 초과할 경우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파하는 건축물 안전관제 기능이다.
누수·누출 탐지는 광음파 센싱 기술로 KT 지하 통신관로에 근접한 상수관로의 누수나, 굴착공사에 따른 천공 위험을 미리 감지하여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지능형 분석’ 기능은 K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용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AI 기술을 통해 대용량의 계측 데이터를 통계화하고, 이를 분석해 시설 보수·보강 시점을 알려주는 예측 서비스다.
KT는 2017년 처음으로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개발했다. 2018년에 상용화한 뒤 현재 전국 60여 시설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AI 분석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트윈(물리적 형태의 시설물을 소포트웨어로 가상화 하는 것)과 3D 모델링 기반 예측을 강화해 더 정확한 실시간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경제부총리는 “하남시에 구축된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가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확대돼 전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길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이러한 국가 인프라 기반의 실시간 재난대응 특화 서비스는 전국 3200여개 국사와 약 78만Km의 광케이블을 가진 KT만이 할 수 있다”며 “KT의 압도적 통신인프라와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 및 빠른 실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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