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강세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이달 중 임상시험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치료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9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3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10.15%, 3.52% 상승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력 평가시험에서 G614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이 항체는 기존 D614 바이러스보다 G614 변이 바이러스 대상일 때 10배 높은 중화능력을 효과를 보였다.
시험에 사용된 G614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G형이다. 코로나19 국내 유행 초기인 지난 1~2월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S형과 V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G형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 G형에서 변이된 GH형은 전파력이 기존보다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에 대해 오는 16일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내 임상시험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500만명분의 치료제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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