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대박 행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21위로 자리 잡았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인 전일(2일)에도 시초가인 9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2만7000원을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4만9000원과 비교하면 이틀째 주가 수익률은 236.7%에 달한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9217억원에 달해 코스피 시총 21위를 기록했다. 전일 26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5계단을 껑충 뛰었다. 현재 한국전력, LG, SK이노베이션, KT&G, LG전자 등을 뛰어넘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Xcopri, 수면장애 치료제 Sunosi 등 주요 제품의 미국, 유럽 진출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의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한 “SK바이오팜은 코스피 헬스케어 업종 대형주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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