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지난 25일 LG유플러스, LG CNS와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이동 경로, 지도와 교통정보, 콘텐츠 이용행태 등 통신사가 강점을 지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LG CNS는 통신·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공하고 분석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 융합상품을 유통하게 됨으로써 데이터 시장 참가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핀테크∙창업기업 등도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보안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댐을 만드는 것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전 산업의 데이터를 융합∙유통∙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금융권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LG유플러스 통신 데이터를 제공하며 진정한 빅데이터 시대 포문을 연다”며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그룹 내 시너지와 연계한 빅데이터 신사업 개발로 국내 데이터 시장 활성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대와 고객에게 집중한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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