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작년 하반기부터 6·25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참전 감사패를 제작해왔다. 포스코 본사, 해외 주재공관과 포스코 현지 법인 등이 협력해 6개국의 참전용사를 위해 7개의 언어로 감사패를 제작했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는 지난 2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에서 전달됐다. 6·25전쟁 당시 캐나다에서는 총 2만5687명의 장병들이 전투 및 평화유지 임무에 나섰다. 전쟁 중 사상자는 1500여 명으로 캐나다에서는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국외 전쟁으로 기록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참전용사회의 빌 블랙(Bill Black) 회장과 참전용사들, 곽범수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대리, 캐서린 맥케나(Catherine McKenna) 캐나다 공공시설부 장관,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향후 벤쿠버, 몬트리올, 토론토에서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캐나다 전역 총 7600여명의 참전용사에게 참전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터키 현지 법인 POSCO ASSAN TST는 인근 지역사회 참전용사들을 한 명씩 찾아뵙고, 코로나 관련 위생 물품과 함께 터키어로 제작된 참전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코로나 추이에 따라 진행될 행사들을 통해 나머지 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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