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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중도입국청소년과 꽃꽂이 활동 나서

기사입력 : 2020-06-22 14:00

(최종수정 2020-06-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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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동호회·취미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중도입국청소년, 꽃꽂이 활동으로 ‘나눔의 기쁨’ 체험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사진 앞줄 왼쪽)과 사내 동호회 회원들이 인천지역 중도입국청소년과 꽃꽂이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사진 앞줄 왼쪽)과 사내 동호회 회원들이 인천지역 중도입국청소년과 꽃꽂이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지역 중도입국청소년들과 함께 꽃꽂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꽃꽂이 활동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사내 동호회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본사 사옥 대강당과 학생들이 다니는 인천 새꿈학교 두 곳에서 각각 동시에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움츠러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꽃꽂이 동호회 재능 나눔 활동은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이념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내 동호회 재능 나눔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색다른 체험을 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꽃꽂이 활동은 바깥 활동이 자제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여름이 돋보이는 초록 나무를 심었다.

꽃꽂이 활동에 참여한 신 마이야 학생은 “코로나19로 친구들도 못 만나고 온라인을 통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우울했는데, 완성된 화분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집에 계신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아름다운 꽃을 보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만든 화분을 누군가에게 전달해 행복을 나누는 것도 ‘기업시민’ 구성원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러 제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어 및 국적 취득 교육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해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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