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원익IPS, 테스, 유진테크, PSK 등 국내 주요 설비협력사 및 2~3차 부품사들과 설비부품 공동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설비사가 필요한 부품을 선정하면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중소 설비·부품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와 품질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이같은 삼성전자의 행보는 최근 이재용닫기
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상생 경영'과도 연관 있다. 이 부회장은 올초 반도체 경영진들에게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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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협력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성과도 내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D램용 고성능 레이저 설비를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한 이오테크닉스 사례가 대표적이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8년 간에 걸친 삼성전자와의 연구개발 성과로 설비 개발에 성공해 회사 임직원들도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싸이노스는 반도체 식각공정 효율화에 필요한 세라믹 파우더를 개발하고 리코팅 기술 내재화에 성공해 식각공정 제조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3D 낸드플래시 식각공정의 핵심소재인 '고선택비 인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 차세대 제품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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