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가전에 적용할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13개 국가에 글로벌 15개 R&D센터와 7개 AI센터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AI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말 출범이후 김현석 삼성전자 CE(생활가전)부문장 사장이 이끌고 있었다.
이번에 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된 승 사장은 인간 뇌의 특성을 AI에 점목하는 연구활동을 통해 이 분야 최고 석학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인사도 AI를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려는 이 부회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성별, 학벌,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승 사장은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뛰어난 연구능력, 폭넓은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진 연구자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영입을 통힌 미래기술 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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