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자본시장 신뢰 차원에서 1만4000여개 국내 사모펀드 전수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은행과 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모펀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자본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52개사 사모펀드 운용 실태 점검을 실시한 바 있지만 서면조사였고 대상도 전체는 아니었다. 은성수 위원장은 "서류와 실물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여서 대조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점검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금감원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검사 이외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여부는 선을 그었다. 은성수 위원장은 "규제 강화 방안은 이미 4월에 발표를 했고 법개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생각은 없다"고 제시했다.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행사를 주관한 산업은행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독대하고 현안에 대해 소통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 관련, 당국이 나설 지 여부 질문에 은성수 위원장은 "이동걸 산은 회장이 잘 하고 계시다, 채권금융기관이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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