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확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발표했다. 그 후속작업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가전제품 마케팅 전반에 사용하기로 했다.
슬로건 디자인에는 ‘삼성블루’ 색상의 점을 활용해 삼성 가전제품이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틀에 박힌 기존 가전제품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결과물로 ‘비스포크(BISPOKE)’ 냉장고를 공개하며, 이 같은 변화의 포문을 열었다. 공급자 중심의 일률적인 제품이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연 것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이후에도 △인공지능 기반으로 세탁·건조 경험을 혁신한 ‘그랑데 AI’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 △홈파티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휴대용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 혁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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