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하지 않는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는 당장 현금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적 부진이 예고된 상황에서 전기차 등 미래투자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경영환경 악화와 불확실성 우려 및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대차는 2019년까지 5년 연속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중간배당 규모는 1주당 1000원으로, 총액 기준 2700억원을 매년 주주들에게 돌려줬다.
현대차는 "하반기 이후 글로벌 시장 정상화와 당사 회복 추이를 고려해 배당 정상화와 주주 환원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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