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사진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0.5%까지 낮춰진 이후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이날부터 예금 상품 금리를 인하한다.
SC제일은행의 경우 퍼스트정기예금 등 6개 상품은 이날부터 최대 0.30%p, 드림정기예금 등 4개 상품은 오는 15일부터 최대 0.20%p 인하된 금리를 적용한다.
한국씨티은행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이날부터 씨티더하기통장, 씨티자산관리통장 금리를 0.10∼0.20%p 인하한다.
금리인하는 앞서 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주력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전 계약기간에 대해 일괄 0.3%p 내리며 시동을 걸었고, 순차적으로 50여개 수신상품 금리를 낮췄다.
다른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 인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적금 금리 0%대 시대가 굳어질 전망이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부분에 반영되는 부분을 보고 수신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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