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두 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린건 고객 확보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 목돈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7일 기준 'OK안심정기예금'은 4500명이 가입했으며 1020억원 판매된 상태다.
고객확보 외에도 일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금리를 올린 경우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자금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고자 금리를 올렸다"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플러스자유예금'도 2000만원 이하분에 대해서 개인정보 동의, 멤버십 회원 가입 동의 등으로 0.2%p를 우대해 최대 1.8%까지 금리를 우대해주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지 않아 시중은행보다 늦게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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