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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담은 매트릭스 체제] BNK·DGB·JB금융, 디지털 혁신 위해 계열사 시너지 확대

기사입력 : 2020-05-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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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역량 집중…비이자이익 확대 계획

△ JB금융그룹이 디지털 커뮤니티를 출범한다. /사진=J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 JB금융그룹이 디지털 커뮤니티를 출범한다. /사진=J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과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 등 지방금융그룹이 매트릭스 체제를 구축해 지주에서 계열사 사업부문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 캐피탈 등 계열사별 공통 사업부문을 통합해 수평적 조직체계를 구축하며 협업 방안 마련과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BNK금융은 그룹의 4대 핵심 부문 중 글로벌과 CIB부문을 그룹 G-IB부문으로 통합 구축해 융복합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G-IB부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을 확대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IB 딜 발굴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 CIB 부문을 결합해 그룹CIB센터를 구축하며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 간 CIB 협업을 확대하며 연계영업을 강화하고, 항공 MRO 사업 투자 등 PI투자와 대체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BNK금융은 디지털·IT부문을 그룹 D-IT부문으로 통합하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IT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디지털혁신센터도 개설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모델과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며 그룹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DGB금융은 그룹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8개 본부 체계에서 10개 총괄 체계로 확대 개편하는 등 그룹 총괄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그룹감사총괄(CIAO)와 그룹전략총괄(CSO),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그룹리스크관리총괄(CRO)에서 그룹재무총괄(CF)·그룹CIB총괄·그룹WM총괄·그룹글로벌총괄(CGSO)·그룹디지털혁신총괄(CDIO)·그룹IT총괄(CIO) 등을 신설했다.

그룹CIB총괄과 그룹WM총괄은 계열사 간 시너지 실적 제고를 담당하며, WM본부 내 IPS사업부를 신설해 펀드와 방카 등 영업 비이자 수익을 창출하는데 힘을 실었다.

또한 디지털혁신본부에서 그룹디지털혁신총괄로 개편하며, 그룹의 비대면 채널과 마케팅 전략, 디지털 인프라 등을 총괄하는 등 디지털 전문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JB금융은 투자금융과 WM, 디지털 전략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룹시너지협의체’ 조직을 구축했다. 중복투자를 줄이고, 고객 풀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협의체는 계열사들의 담당 임원과 부서장들이 참여해 총괄하고 있다. 투자금융 부문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에서, WM부문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JB금융은 디지털 부문을 DT(Digital Transformation)와 DA(Digital Analytics)로 이원화했다.

DT부문은 그룹내 DT방향과 시너지, 협업 방안을 협의하고, DA부문은 데이터 분석환경 조성을 위한 계열사 간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JB금융은 데이터·딥테크 등 디지털화를 위한 핵심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과장급 이하 15명 내외의 소규모 커뮤니티로 구성된 ‘디지털 커뮤니티’를 출범한다.

새로 출범하는 디지털 커뮤니티는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TECH(빅데이터·AI·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활동하며, 디지털 정보 수집 및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하는 등 개개인의 자율성에 맡길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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