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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냉동 생지 4종 등 고급화 PB 행보 지속

기사입력 : 2020-05-16 13:05

12일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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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여타 업체와 다르게 고급화로 PB(자체 브랜드) 전략을 선회한 임일순닫기임일순기사 모아보기 홈플러스 사장(사진)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론칭 약 6개월이 된 PB ‘시그니처’ 상품 확대가 이어지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지난 12일 PB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선보였다. 쁘띠 소보로찰파이(9입, 3890원), 쁘띠 옥수수찰빵(10입, 3890원), 쁘띠 고구마파이(9입, 3890원), 모짜 치즈볼(10입, 7890원) 등이 그 것이다.

냉동 생지는 1차 발효, 성형을 마친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후 제품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만든 반제품 냉동반죽이다. 평소 가정에서 냉동실에 보관하다 필요할 때마다 간편한 조리과정으로 전문 빵집 수준의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플러스가 해당 상품을 출시한 것은 최근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부터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9%(1월), 859%(2월) 씩 신장하더니, 3월에는 무려 1088%에 이르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홍기현 홈플러스 베이커리 개발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소비’가 늘면서 생지를 구입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직접 조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지속될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크로아상, 데니쉬 등 냉동 생지를 비롯해 다양한 홈베이킹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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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지난 12일 PB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선보였다. 사진=홈플러스.


지난해 11월 론칭한 홈플러스 PB ‘시그니처’는 가성비를 앞세운 여타 유통채널 PB와 달리 ‘고급화’에 방점을 뒀다. 론칭 당시 홈플러스 측은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등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며 “향후 고객이 시그니처 브랜드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그니처 론칭을 통해 PB 전략을 차별·다변화할 것”이라며 “기존 식품·가전 등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군은 기존 PB를 유지하며, 식품·가전을 제외한 상품군은 시그니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처 론칭 이후 홈플러스는 세면타월, 리빙박스 등 총 60여종 상품에 이 브랜드를 적용했다. 그 결과 물티슈뿐만 아니라 식기, 형광등, LED 전구, 휴지통, 식품군 등에서 높은 매출 상승을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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