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12일 PB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선보였다. 쁘띠 소보로찰파이(9입, 3890원), 쁘띠 옥수수찰빵(10입, 3890원), 쁘띠 고구마파이(9입, 3890원), 모짜 치즈볼(10입, 7890원) 등이 그 것이다.
홈플러스가 해당 상품을 출시한 것은 최근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부터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9%(1월), 859%(2월) 씩 신장하더니, 3월에는 무려 1088%에 이르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홍기현 홈플러스 베이커리 개발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소비’가 늘면서 생지를 구입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직접 조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지속될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크로아상, 데니쉬 등 냉동 생지를 비롯해 다양한 홈베이킹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홈플러스 PB ‘시그니처’는 가성비를 앞세운 여타 유통채널 PB와 달리 ‘고급화’에 방점을 뒀다. 론칭 당시 홈플러스 측은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등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며 “향후 고객이 시그니처 브랜드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그니처 론칭을 통해 PB 전략을 차별·다변화할 것”이라며 “기존 식품·가전 등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군은 기존 PB를 유지하며, 식품·가전을 제외한 상품군은 시그니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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