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PB(자체 브랜드) 전략을 ‘고급화’로 전환한
임일순 닫기 임일순 기사 모아보기 홈플러스 사장(사진)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은 것으로 보인다. 고급 PB인 ‘시그니처’를 적용한 물티슈가 출시 약 두 달만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론칭한 시그니처를 적용한 ‘시그니처 물티슈’는 출시 약 두 달만에 200만개 판매고를 돌파했다. 지난 9월 26일 출시 이후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넘었고, 지난 3일 기준 238만개가 팔렸다.
권지혁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연간 1000만 개 매출을 돌파해 1가정, 1시그니처 물티슈가 될 만큼 온 국민에게 사랑 받는 ‘국민 물티슈’가 되기를 꿈꾼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다양한 시그니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PB 전략을 전환한 임일순 사장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사장은 지난달 시그니처 론칭을 통해 ‘초저가’ 중심에서 ‘고급화’로 PB 전략을 바꿨다. 이를 바탕으로 시그니처를 세면타월, 리빙박스 등 총 60여종 상품에 적용했다.
홈플러스 측은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등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며 “향후 고객이 시그니처 브랜드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그니처 론칭을 통해 PB 전략을 차별·다변화할 것”이라며 “기존 식품·가전 등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군은 기존 PB를 유지하며, 식품·가전을 제외한 상품군은 시그니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