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1일 코오롱티슈진이 FDA로부터 임상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보사에 대한 모든 임상보류 요소들이 해결됐으며,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재개해도 좋다는 내용이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5월 말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의 신청 등을 거쳐 결국 7월 9일 자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국내 허가권자인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
한편 FDA는 작년 9월에도 코오롱티슈진이 1차로 제출한 자료를 검토 후 임상승인 관련 추가 보완 자료를 요구해 코오롱티슈진이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FDA가 자료를 보완하라고 요구한 것은 향후 임상3상을 재개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티슈진 측은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유효하며 이에 기초해 기존의 2액세포로 미국 임상3상 시험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FDA가 인정해준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티슈진은 FDA와의 협의에 따라 아래 사항에 대하여 미국 임상시험 환자 동의서류와 임상시험계획서를 30일 이내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관련 후속 절차를 거친 후에 미국 임상시험환자 투약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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