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계열의 노동조합이 들어선다. 그룹차원에서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포기한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삼성SDI노조는 지난 9일 울주군청으로부터 설립필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호봉제 부활, 임금피크제·하위고과 폐지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걸었다.
삼성계열사에 한국노총 계열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지난해말부터 올초까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등 계열사에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앞서 삼성그룹은 주요 임원들이 노조설립 방해 혐의로 법정구속된 이후 "과거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를 직접 선언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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