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동원닫기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67.2% 하락한 2조2000억원, 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전동공구 수요약세 속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원형전지와 폴리머전지 출하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LCD 패널업체들의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편광필름 출하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안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회복세가 늦어지며 중대형 전지 매출액 감소도 예상된다”라며 “올 1분기에는 실적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8%, 66.1% 증가한 11조1000억원, 76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큰 폭의 개선세가 예상된다”라며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 패턴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가 향후 스마트폰, TV 등 IT 세트 수요감소로 이어져 원형전지와 전자재료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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