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한은이 유동성 지원에 애써준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문제의식이 안일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의 발언은 한은이 지난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단행한 50bp(1bp=0.01%) 기준금리 인하가 주요국 대비 늦었다는 일부 지적 등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은이 유동성 공급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은행 등 금융권에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기금을 위해 대규모 출자가 필요한 만큼 한은도 이제 맞는 지원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해석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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