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 개최 결과 브리핑에서 "모든 시장 참가자들의 공감과 협조가 없이는 실행하기 어렵다"며 "일단 내일(20일) 아침에 은행장들과 만나 정부가 취하는 정책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할 생각이며, 24일에는 금융권 협회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키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 안정으로 구성된다.
우선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10조원 이상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또 주식시장 안전판으로 금융권이 공동출자하는 증권시장안정기금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 12조원 공급 계획이 포함돼 민간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지원망 구조로 1차는 소상공인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전자금(2조7000억원) 공급을 재정이 담당한다. 이어 2차 지원망은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이 5조8000억원 규모 초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나머지 3조5000억원은 3차 지원망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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