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에 대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HDC현산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다음달 말까지 인수대금 납부와 본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HDC현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말 약 170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어 이달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3207억 원을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HDC현산 측은 아울러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미국·러시아·터키·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국가의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일정에 따라 기업결합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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