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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투자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정교선 부회장은 정지선닫기
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현대그린푸드 최대주주(보유지분 23.8%) 사내이사다.◇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문 열어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와 소품종 대량생산 체계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푸드센터에서는 동시에 300여 종의 B2B·B2C용 완제품 및 반조리 식품을 하루 평균 50여톤(약 20만명분)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총생산 가능 품목은 단체급식업계 최다인 1000여종이다. 이는 단체급식업계 제조시설 평균(100~250종) 대비 3~1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문에 따라 B2B와 B2C 제품의 생산 품목과 생산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대량·소량으로 모두 생산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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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업계 최초로 ‘광학 선별기’ 또한 선보인다. 육안으로 발견하지 못한 미세한 크기 금속이나 머리카락까지 광학 카메라를 이용해 검출할 수 있는 전문 장비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채널을 중심으로 향후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며 “B2B 부문은 단체급식용 전처리(CK, Central Kitchen) 제품과 식자재 사업용 특화 제품 생산에도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상무는 “제품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 안정화를 통해 생산 가능 품목을 내년 상반기까지 1200여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푸드센터’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B2C 식품제조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푸드센터를 통해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현대그린푸드 영업이익은 901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 1372억원 대비 약 35% 급감했다. 그 전인 2016년에는 1052억원, 2017년은 8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정교선 부회장, 사업 다각화 투자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면서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교선 부회장은 지난 2018년에 현대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그린푸드 지분 7.75%를 사들여 지분율을 23.03%로 늘린 뒤 2019년에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2020년 1월 기준으로 현대그린푸드 지분 23.53%를 보유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이 현대백화점 등 유통부문을 맡고 정교선은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 등 기타 유통부문을 맡아 계열분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정 부회장은 지배구조까지 공고히 다져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현대백화점그룹의 순환출자를 해소하며 현대그린푸드를 중심으로 비유통 부문 지배력을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현대홈쇼핑을 중심으로 자회사인 한섬과 현대렌탈케어, 현대L&C, 현대HCN 등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분 정리도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홈쇼핑은 성장 추세를 이어온 알짜 사업체로 꼽힌다. 홈쇼핑 업계 정체 속에서도 패션 등 새로운 사업 모델로 손을 뻗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 덕분이다.
현대렌탈케어 역시 2018년 2월에 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으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를 바탕으로 내실과 성장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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