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은행에 더해 핀테크 기업까지 본격 가동된 ‘오픈뱅킹’은 데이터 개방 시대 포문을 열었다.
오픈뱅킹이 금융산업 내 철학과 전략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했다. 은행과 은행,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 벽을 허물고 ‘경쟁적 협력(coopetition)’을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플랫폼으로서의 뱅킹(Banking as a Platform, BaaP)’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고, 핀테크 기업도 결제망과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경쟁의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또 좋은 사용자경험(UX)에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은성수 위원장은 “신뢰와 안정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본질적 가치”라고 강조키도 했다.
오는 8월 데이터 3법 본격 시행에 맞춰 금융당국은 규제 장벽을 낮추고 빅데이터 부수업무 신고 신속 수리 등 ‘열린 행정’에 힘을 싣고 있기도 하다. 금융당국 수장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처음과 끝에 서있는 셈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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