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9.09.0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 닫기 은성수 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에서 연이어 금융사고가 나고 있다는 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대주주 책임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업무보고로 출석해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우리은행에서 채용비리, 전산장애, 고액현금거래 늑장 보고,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까지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은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연이은 사고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자율경영에 맡겨 왔는데 (정부가) 대주주로서 책임 차원에서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 지분을 17.25% 보유하고 있고, 2022년까지 매각한다는 방침을 공표해 왔다.
김종석 의원은 지분매각으로 우리은행을 관치에서 놔주는 게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은성수 위원장도 "매각을 빨리해서 다른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저희도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주가하락으로) 시장도 어려워서 고민"이라고 답했다.
매각을 연기할 수 있다는 뜻이냐는 이어진 질의에 은성수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을 예정대로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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