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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확실성…금융위 "변동성 확대되면 시장안정조치 시행"

기사입력 : 2020-0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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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무처장 주재 금융시장 점검 회의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적기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관련 국과장들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정부가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7% 하락한 2079.04포인트에 마감해 21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도 1220.2원으로 11원이나 급등했다.

금융위는 확진자수 급증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와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증시가 큰 낙폭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주말동안 상황이 급변하고,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경계심 등으로 하방압력이 커졌던 것으로 봤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확진자수 증가 추이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감독원 및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또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도 인식·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동향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금융위 측은 "시장상황에 따라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이 마련돼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기에 적절한 수준의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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