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호산업이 발표한 2019년 실적(잠정기준)에 따르면 매출 1조5977억원, 영업이익 556억원, 당기순익 88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422억원 대비 32.0% 급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매출액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택 부문이 이끌었다. 주택 부분 수주잔고는 전년 2조4930억원보다 31%(7767억원) 급증한 3조2697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주택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잔고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올해도 금호산업 실적은 주택 부문이 이끈다. 이미 지난달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30일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성과로 경기도 여주시 교동 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총 605가구를 짓는 이 곳은 오는 5월 착공과 함께 분양을 진행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 약 4000세대 안팎을 국내 주택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주택 사업 실적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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