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0% 급감했다. 준공 등에 따른 수주잔고에 기인한다. 단, 영업이익률은 5%대를 유지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400억원으로 전년 7730억원 대비 28.85%(2330억원) 급감했다. 매출은 11조6520억원, 당기순익은 1조4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 빌딩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 등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일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어서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건설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본업인 건설 부문의 외형 확장이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사 부문 또한 부정적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건설 부문이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건설 부문 수주잔고가 감소한 가운데 바이오와 함께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삼성물산 실적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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