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15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금호산업이 오는 2021년까지 이런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추산한다. 매출은 1조6070억원, 당기순익 130억원으로 예상한다.
김세련 e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 매출화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지분법에서 제외돼 흑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금호산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됨에 따라 해당 리스크가 종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금호아시아그룹을 떠나 HDC현대산업개발 품으로 옮긴다.
여타 건설사 대비 주택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점도 호재다. 공항 공사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SOC 건설 또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김세련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주택 부문에서 둔화를 보이는 여타 건설사와 달리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건설사”라며 “정부가 SOC 투자 확대 기조로 선회한 가운데 공항 공사 등에 강점이 있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금호산업은 오는 2021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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