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림산업이 분양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210억~1조220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 매출은 9조4390억~9조6200억원, 당기순익은 7180억~73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분양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며 “지난해 대림산업 분양 물량은 2만4000가구로 2017~2018년 부진했던 분양 실적을 만회했다”고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대림산업 건설 부문은 향후에도 큰 투자 없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화학 부문은 성장확대를 통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올해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주택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플랜트 수주에 대한 예측이 밝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플랜트는 2018~2019년에 이어 올해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 10조원 돌파 가능성이 크다”며 “단,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내년에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