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 사진=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태승 닫기 손태승 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DLF 제재심이 2시간여만에 종료됐다.
함영주 닫기 함영주 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부회장 제재심이 9시간이 소요되면서 손태승 회장 제재심도 결론이 나지 못했다.
16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후2시30분경 제재심에 참석하기 위해 금감원에 도착했으나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제재심이 오전10시부터 오전7시까지 9시간가량 이어지면서 실제 제재심은 약2시간 가량밖에 이뤄지지 못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제재심 후 금감원 1층 후문에서 기자와 만나 제재심에서 어떤 소명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손태승 회장도 기자들을 피해 황급히 금감원에서 퇴장했다.
이날 손태승 회장, 함영주 부회장 모두 변호인단, 임원진 모두 참석해 제재수위 낮추기에 총력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책경고를 피하기 위해 제재근거가 없다는 점을 피력, PPT까지 준비해 금감원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금감원에서는 지배구조법 시행령에 근거해 CEO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제재근거가 미흡하다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제재심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DLF 제재심에서는 함영주 부회장, 손태승 회장 모두 결론이 나지 못했다.
금감원은 "16일 제1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나은행, 우리은행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으나 논의가 길어짐에 따라 추후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재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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