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오후4시에 열리는 DLF 제재심에 참석하고자 금감원에 입장을 완료했다.
16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오후2시29분경 제재심에 참석하기 위해 금감원 정문을 통해 입장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감원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DLF 제재심 관련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제재심에 참석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소감은 좋을일일 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모두 제재심 1시간~1시간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 제재심을 준비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오전10시 DLF 제재심 전인 오전 9시에 금감원 정문을 통해 입장을 완료했다. 함영주 부회장 제재심은 정오에 정회했다가 오후1시30분경 재개한 상태다.
함영주 부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모두 중징계 수위 낮추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주 회장 연임이, 함영주 부회장은 하나금융 차기 회장 기회가 날아가게 된다. 손태승 회장은 이사회에서 연임을 결정했지만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되기 전까지는 연임 확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급한 상황이다.
금감원과 손태승 회장, 함영주 부회장은 내부통제 책임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분조위는 처음으로 은행 내부통제 미비 책임 20%를 배상비율에 반영했다. 불완전판매 행위 책임은 묻기 어려우나 본점에서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일인 만큼 CEO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게 금감원 논리다.
함영주 부회장, 손태승 회장은 CEO 처벌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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