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닫기조병익기사 모아보기)의 변액보험 해외투자 글로벌채권형의 지난 1년간 수익률(순자산100억 이상, 2019년 1월~ 12월 기준)이 동종업계 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기준으로 국내 보험사가 설정한 순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 해외채권형 변액펀드는 총 33개이며, 이 중 1년 수익률이 15%를 넘은 것은 흥국생명의 ‘글로벌 채권형’펀드가 유일했다.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펀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에 위탁해 운용하고 있으며, 1월초 기준 순자산 규모는 236억원이다. 주로 선진국에서 발행된 국채와 투자적격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주요국 금리가 하락하는 대외 분위기를 고려해 연초 성과가 양호했던 ‘글로벌하이일드ETF’펀드를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본드 ETF’ 펀드로 교체하는 등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기초자산을 적절하게 변경한 것이 펀드 성과에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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