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 디지털관제센터에서 힘센엔진 운전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중공업이 독자모델 엔진인 힘센엔진(HiMSEN)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등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IoT 등 ICT기술을 접목한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존보다 1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HiEMS)과 AI다.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은 HiEMS를 통해 축적된 선박 내 발전 엔진의 빅데이터 및 실시간 정보를 AI가 종합·분석한다.
이어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운항 중인 선박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HiEMS는 운항 중인 선박 내 기자재의 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최적의 경제운전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HiEMS를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엔진 170여기의 45척 분을 수주해 이 중 엔진 40여기의 10척 분을 인도한 바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현대글로벌서비스에 위치한 디지털관제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을 비롯해 부품·정비와 연계된 예방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엔진사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선박 고도화를 통해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릴 기술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의 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총 130여척 분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을 수주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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