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유럽과 아시아 소재 선사에서 17만 4000㎥급의 LNG 운반선을 각각 4척과 2척을 발주해 총 11억 3000만달러로 약 1조 3155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선박을 건조하여 오는 2022년 중반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3척을 총 3억달러로 약 3554억원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새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함에 따라 그간 관망세를 유지해오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18척 △원유운반선 27척 △PC선 36척 △LNG선 19척 △LPG선 17척 △벌크선 및 기타 8척 등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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