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현지시간 14일 ‘SK지크’가 러시아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SK지크’ 제품에 ‘국민 브랜드’ 로고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SK루브리컨츠가 해외로 윤활유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중국 다음으로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시장이다. 업계는 ‘SK지크’가 지난 1998년부터 러시아 윤활유 시장에 진출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고 평했다.
또한 연간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 수준인 러시아 기후 특성에 맞춰 저온 시동성을 강화하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면서 ‘국민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SK지크’가 ‘혹한의 땅’인 러시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부터 러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중국 등 윤활유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FC바르셀로나 로고 및 소속 선수 이미지를 활용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바 있다.
‘지크 제로’는 ‘연비·엔진·환경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크게 개선된 제품이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 기후에 특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갔다”며, “친환경 제품을 출시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등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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