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날 3개로 나눠있던 법인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에서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의 3개 법인으로 분리 운영되던 홈플러스의 각 법인을 ‘홈플러스㈜’ 하나의 법인으로 합치겠다는 것.
홈플러스 관계자는 “법인 통합 전 상이하게 적용됐던 일부 인사 및 급여제도 역시 통합의 취지에 맞게 일부 변화가 발생될 수 있지만, 불이익한 변화는 없으며 홈플러스와 계약된 협력업체 역시 기존 계약을 승계할 것이기 때문에 변경되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과도한 출혈 없이 신선 식품, 배송 속도,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FC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올라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O4O로 대표되는 온라인 역량 강화를 통해 임 사장은 오는 2021년까지 2조3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홈플러스 온라인 사업 매출은 6000억원이었다. 올해 매출은 1조원이며, 해당 역량 강화를 통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선보이는 홈플러스 스페셜은 지난 1년 간 인기가 높았던 신선·가공식품 종류, 단독 상품, 대용량 가정간편식(HMR)을 늘린다. 해당 식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점포를 스페셜 매장으로 지속 전환하며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 프로젝트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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