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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범 한 달 239만명 가입…12월 18일 공식 출범

기사입력 : 2019-12-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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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개요 / 자료= 금융위원회(2019.10.29)이미지 확대보기
오픈뱅킹 개요 / 자료= 금융위원회(2019.10.2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앱(APP) 하나만 깔면 은행 계좌 조회·이체 장벽을 허무는 오픈뱅킹이 시범 도입된 지 한달 새 240만명 가깝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킹은 오는 12월 18일에 은행과 더불어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해 본격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30일~11월28일 동안 오픈뱅킹에 총 239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총 551만 계좌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4964만건으로 일평균 165만건 꼴이었다. 이중 출금이체가 116만건, 잔액조회가 3972만건으로 집계됐다.

오픈뱅킹은 지난 10월 30일 KB국민, 신한, 우리, IBK기업, NH농협, KEB하나, BNK부산, BNK경남, 전북, 제주 등 10개 은행이 첫 시범 실시에 나서고 이후 광주은행(11월 18일), 대구은행(11월 29일)도 추가 참여했다.

올 11월 28일 기준으로 총 169개 기관(은행 18개, 핀테크기업 151개)이 오픈뱅킹 이용 신청을 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과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을 제외한 핀테크기업 123곳 중 88곳이 금융결제원의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친 상황이다. 승인을 받은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금결원의 기능테스트, 금융보안원의 보안상담 및 보안점검이 진행 중이다.

시범 실시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도 보완하고 있다.

우선 계좌등록의 경우 일일이 적을 필요 없이 11월 11일부터 어카운트인포 서비스가 연계돼서 예·적금을 포함한 계좌를 자동조회 후 등록할 수 있다. 시범실시 은행 중 7개 은행은 연계됐고 부산, 경남, 광주, 제주은행의 경우 순차 적용중으로 12월 18일 이전 연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출금이체시 출금은행도 최종수취계좌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또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탐지 결과를 10분 단위로 이용기관에 자동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고도화 할 예정이다. 둘다 오는 12월 7일부터 적용한다.

보증한도 협의는 대형 핀테크 업체들은 은행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미협의시 금결원을 통해 통합보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위, 금융감독원, 금보원, 금결원 등이 참여하는 보안대응 모의 합동 훈련도 오는 12월 13일 계획돼 있다.

오픈뱅킹 본격 가동을 알리는 출범식은 오는 12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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