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해지·저해지 보험상품 판매 건수가 지난해 170만 건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08만 건이 넘었다”며, “우리나라보다 먼저 무해지 상품을 도입한 미국이나 캐나다는 해지율 관리 실패로 상당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경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보험사들이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거나, 상품을 저축성으로 오인시켜 판매하는 등 불완전판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의 이 같은 불건전한 영업 관행이 ‘제 2의 DLF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유동수 의원은 "감독당국이 무해지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유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상품 구조 개선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된다"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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