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4분기부터 포지오티닙 중간결과, 롤론티스 BLA 재신청 등 모멘텀이 가시화 될 이벤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미약품의 적정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제넨텍과의 계약금 인식이 지난 2분기에 완료돼 올 3분기에는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은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년 내 출시된 제품까지 모두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본업은 매우 양호하다”며 “한미정밀화학은 이익이 개선되며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원외처방액이 지난 7월과 8월 전년 대비 모두 10% 이상 증가하며 대형제약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익성이 높은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본업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분기에도 기술 수익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상회한 바, 자체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부터 포지오티닙 중간결과, 롤론티스 BLA 재신청, 오락솔 허가 신청 등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허가와 관련된 이벤트가 확인돼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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