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 반도체, IM(IT·모바일) 부문에서 이익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3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IM 2조9000억원, 가전 5000억원을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8.5%가량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부터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아울러 2분기 대비 마케팅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10은 전년 수준으로 판매된 것 또한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디램 가격의 두 자릿수 하락으로 인해 반도체 부문 실적은 제한적”이라며 “IM 부문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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