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마이홈센터·관리사무소·무지개사원제도 등 주거복지 인프라를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와 접목하기 위해 SK텔레콤, 행복한에코폰과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3개 기관은 지난 3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민관 융합형 '스마트 노인 복지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특화서비스로는 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팀이 개발한 AI 스피커 전용 치매예방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서비스된다. LH와 SK텔레콤은 음성 스피커를 활용한 인지능력 퀴즈 등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르신이 위급상황에서 스피커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단지 내 관리사무소를 통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LH 하자상담센터와 마이홈센터에 인공지능 스피커 전용 상담채널을 도입하는 등 어렵고 복잡한 ICT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범사업 대상은 서울 권역 내 LH 영구임대단지 4곳의 500세대로, LH는 시범사업 성과 분석 후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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