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여성 홀몸 어르신과 비교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일상생활 자립 △사회성 증진 △건강 증진 등 세가지 컨셉의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용 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부터 전북 전주, 충북 옥천, 부산광역시 등 전국 총 6개 지역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11곳을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 7월말 전국에서 세 번째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으며, 특히 익산시는 전라북도 내 가장 많은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익산시에 거주하는 남성 홀몸 어르신은 2019년 기준 3,057명이며 이중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는 1,791명에 이르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154명으로 5.1%에 그치며, 사회적 지원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전북 익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젊은 시절 자의·타의적으로 가사노동에서 배제되어 온 남성 어르신들이 혼자가 됐을 때 오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100세 시대인 지금 암울한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생명보험재단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남성 홀몸 어르신들이 주변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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