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처인 은행 증인 채택에 관심이 쏠리고 '공회전'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도 촉각이다.
정무위 주요 피감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경우 내달 4일과 8일에 잠정적으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정무위 국감의 경우 '조국 정국'과 맞물린 사모펀드 논의를 비롯, 주로 우리·KEB하나은행에서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판매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주요 이슈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국에서도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신임 금융위원장과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19일 첫 공식 회동에서 DLS를 챙겼다. 금감원에서 진행중인 설계-제조-판매 종합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 조치하고, 필요시 판매규제 강화 등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키로 협의했다. 윤석헌 원장이 국감 전 중간 검사 발표 계획을 밝힌 만큼 내달 초 전에는 종합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인해 정무위 국감 증인 채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LF·DLS 사태 관련해 우리·KEB하나 등 시중은행에서 국감 증인 채택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금소법 제정은 DLF·DLS 사태로 불거진 불완전판매 우려 등으로 판매 규제 강화 등 적시성 높은 입법 과제로 꼽히고 있다. 현재 정무위에 계류된 금소법 관련 법안은 정부안을 비롯 5건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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