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닫기조홍래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 출시 기념 투자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 시작에 앞서 조홍래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에 출시한 TDF펀드를 시작으로 은퇴 시점이 점차 앞당겨질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해 2050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티 로 프라이스와 함께 다양한 TDF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티 로 프라이스의 운용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 한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교수는 “우려하는 점은 190조원에 달하는 전체 기금의 90.3%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원리금보장상품이라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원리금 보장 체제에서는 신뢰성을 제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더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투자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라며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맞추는 중장기 투자 및 분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른 시일 내 퇴직연금 규제가 풀려 글로벌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어트 리 매니저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기대수명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지만, 장기적으로 시장리스크에 더욱 집중해 균형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비중은 최대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10% 정도로 적절한 비중을 가져 편향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 변동성은 국제 주식 변동성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적절한 국내투자 비중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액티브 운용은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저성과의 리스크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변동성이 줄어들어 투자자들에게 더욱더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