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틀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9일 신한금융 퓨쳐스랩 개소식과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했다. 이어 10일에는 한국-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면담해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규모가 작고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시장 조사-거점 구축-투자 연계를 일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아세안 지역의 핀테크 산업 동향 등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특허·회계 등 전문기관과 매칭하여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회사 핀테크랩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협력 모델 확산도 추진한다. 일례로 신한금융그룹은 2016년 12월 베트남에 해외 핀테크랩 기지를 첫 건설했고, 올해 9월로 인도네시아도 진출했다. 협력 모델을 다른 금융회사와 공유해 다른 국가 지역에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올해 하반기 중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추가 방문해서 데모데이 개최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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