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추억을 선물하세요”
롯데백화점에서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 티켓2매+디저트(지층초코케이크or다쿠아즈2개)’ 를 패키지로 5만원에 판매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공룡인 ‘티렉스 봉제 가방’을 3만4000원에 판다.
사진, 책, 스튜디오, 카메라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 문화 매장인 잠실점 에비뉴엘 ‘291포토그랩스’ 에서도 최초로 추석 선물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91포토그랩스 추석맞이 가족 촬영권(4인 기준 가족 사진 촬영+원본 파일+A4사이즈 인화+액자)’을 15만원에 선보인다. 스튜디오 촬영 대신 자연스러운 데이트 스냅을 선호하는 젊은 커플들을 위한 ‘데이트 스냅’도 30만원에 판매한다. 사진작가 작품 액자를 12만원에 판다.
롯데백화점 최초 프리미엄 렌털·편집숍인 ‘살롱드샬롯(본점, 잠실점)’은 명절 맞이 어린이들을 위한 오색 솜사탕 한복을 16만8000원, 해님달님 한복을 15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동심서당(잠실점, 수원점)’에서는 하바 소방관 세트(브루더 벤츠 파이어 엔진+소방관 역할놀이 세트)를 8만5000원에, 동심서당 큐레이션 추석 세트(도서 5권)를 4만9300원에 출시했다.
열대과일 선물세트 수 또한 늘렸다. 국내에서 생산한 대표적인 열대과일 선물세트로 온도와 습도, 토양과 바람까지 완벽하게 관리하는 제주도의 망고 농장에서 재배한 ‘제주 망고 세트(왕망고 4입)’를 판매한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드래곤 프룻이라고 불리는 ‘제주 용과 세트(용과 9입)’를 10만원에 선보인다.
한 가지 품종의 열대과일로만 구성한 선물세트도 준비해, 달콤한 향이 일품인 태국 남독마이 품종의 망고로 구성한 ‘태국 옐로망고 세트(옐로망고 9입)’,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영양분이 가장 많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아보카도 세트(아보카도 6입, 아보카도 오일 250ml, 나이프)’를 각 9만원과 5만원에 판매한다.
차례상 준비에 필수적인 나물류와 과일을 함께 구성한 ‘과일∙건나물 혼합세트(1호 : 사과 4입, 배 3입, 건대추 120g, 건고사리∙건취나물 각 40g, 밤280g)’를 11만원, ‘과일∙수삼∙더덕 혼합 세트(사과∙배 각 4입, 수삼∙더덕 각 500g)’를 16만원에 선보인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전통적인 선물세트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통적인 세트와 조화를 이룬 이색 열대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육포·견과·갈치·새우 선물세트 출시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품목의 선물세트를 수량을 늘렸다. 우선 육포·견과 등 간식거리 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육포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 23.4%, 지난 설에는 26.5% 증가했다. 국산 건과류와 수입산 견과류 등 간식 선물세트의 매출도 지난해 추석 20.4%, 지난 설 23.8%로 각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육포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 대비 두 배 늘리고, 물량도 30% 이상 확대해 총 2000세트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한우 암소 중 1++등급만 선별한 현대명품 한우의 채끝살(200g)과 국내산 한우 우둔(600g)으로 구성된 ‘한우 육포 혼합세트(23만원, 800g)’, 일반 배합 사료 대신 재래식 여물을 먹여 키운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화식한우’로 만든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 세트(12만원, 480g)’ 등이다.
43년 전통의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의 특제 양념 소스를 더한 ‘삼원가든 육포 세트(10만원, 600g)’, 블랙 트러플오일로 양념한 ‘블랙 트러플오일 육포 세트(8만5000원, 700g)’ 등 이색 육포 세트도 올 추석에 처음 선보인다.
건과류 선물세트도 대폭 늘린다. 먼저 잣·호두·대추 등 국내산 건과류는 지난해 추석 대비 20% 늘려 총 30여개 품목, 3500여개 세트를 선보인다. 아몬드·피스타치오·캐슈넛 등이 포함된 수입산 견과류도 20여개 품목, 2000여개 물량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육포·건과류 등 간식품의 경우 유통 기간도 통상 5개월에서 1년으로 길어 짧은 연휴 기간 먹지 않아도 돼 부담이 없다”며 “1~2인 가구 증가하고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 마시는 술) 트렌드도 확산되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갈치와 새우 선물세트 또한 수량을 늘렸다. 갈치는 어획량 증가로, 새우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국내산 대신 호주산 대하를 선보이면서 지난 추석보다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갈치·새우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각각 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가격이 내려간 갈치와 함께 영광 굴비 및 참조기 등을 함께 구성한 수산물 혼합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굴비 5마리(500g)와 갈치 1.2kg(16토막)으로 구성된 ‘영광굴비·제주갈치 세트(18만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갈치·참조기 실속세트(18만원)’, ‘갈치·고등어 실속세트(12만원)’의 경우도 지난해 추석보다 판매 가격을 낮췄다.
국내산 대하(새우)의 경우, 호주산 새우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새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보다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예상보다 호주산 새우 선물세트에 대한 고객 반응이 높은 만큼, 다가오는 명절에도 선물세트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호주 자연산 새우 난세트(1.45kg, 18~24마리)’는 3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12만원에 선보인다.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호주 자연산 새우 국세트(1.1kg, 26~32마리)’는 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수산물 대표 선물세트인 굴비와 함께 갈치와 새우 품목이 인기 선물세트로 부상했다”며 “오는 12일까지 인기 수산물 선물세트 30여 품목을 선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총 33만세트 준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3만 세트를 준비했다.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빠른 추석으로 인해 본판매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해에 이어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
선물세트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했다. 명절 선물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5성급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프리미엄급 제품은 지난 설에 비해 20% 더 늘었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를 앞다리살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채끝과 우둔 부위를 썼다. 기존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 했으며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0만원이다. 견과에서도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했다. 가격은 15만원이다. 곶감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kg에 25만원이다.
10만원 이하 선물은 작년 추석에 18% 신장률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추석 물량 역시 30% 가량 늘린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9만원이다. 특히 찜보다는 구이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구이용 고기를 30% 더 늘렸다.
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올해 설에서 완판한 제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 한 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이다.
청과의 경우 이른 추석을 맞아 산지 추가 확보에 힘썼다. 명품 사과, 배는 물론 제주 명인이 생산한 명품 왕망고, 멜론 등을 판매한다. 브라질 애플망고 세트. 태국 프리미엄 망고 등 다양한 수입산 과일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시세기준이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를 찾는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한 ‘DIY 막걸리 세트’를 준비했다.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 시키는 제품으로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수제 맥주처럼 집에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로 재미까지 더했다. 4병 1세트로 구성했으며 5만원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도 특별기획 했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제작했다. 개와 고양이용으로 판매하며 각각 7만원이다.
◇ 홈플러스·베스킨라빈스, 추석 선물세트 선봬
홈플러스는 하나투어와 손잡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 특가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홈플러스 전용 여행상품’은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5일/6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5일/6일),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옌뜨(3박5일) 등 총 3개 상품으로 오는 30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는다. 홈플러스 내 입점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부스에서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송용관 홈플러스 제휴서비스사업팀 바이어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근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주요 관광 상품을 홈플러스 단독으로 마련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상품으로 고객들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추석을 맞아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출시했다. ‘디저트 선물세트’, ‘커피 선물세트’가 그 것.
배스킨라빈스가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 디저트는 ‘아이스 롤케이크’, ‘아이스 카스텔라’ 총 2종이다. ‘아이스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롤케이크 시트 사이에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별도 보냉백에 담아 제공돼 특별한 추석 선물로 적합하다. 가격은 홀사이즈 2만2000원이다.
‘아이스 카스텔라’는 촉촉한 카스텔라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끼워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개별 구매뿐만 아니라, ‘밀크허니’, ‘그린티’, ‘스트로베리’가 각각 2개씩 담긴 ‘아이스 카스텔라 선물세트(6개입, 1만6800원)’로 구매 가능하다. 해당 신제품 2종은 오는 5일부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는 ‘Café Bris 커피 선물세트’는 틴케이스 박스에 스틱커피, 핸드드립 커피, 리유저블 텀블러, 커피 쿠폰 등을 넣은 ‘올인원 세트(1만1500원)’, ‘핸드드립 세트(1만2500원)’, ‘캡슐 세트(1만5500원)’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배스킨라빈스의 Café Bris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센스 있는 추석 선물로 제격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베이커리를 활용한 색다른 신제품과 추석 분위기를 담은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했다”며 “배스킨라빈스 추석 선물세트와 함께 달콤하고 실속 있는 추석 선물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