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련 금융권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원 검사를 토대로 사태에 대해 종합적 판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판매 잔액은 8224억원 수준이다. 판매처는 은행이 압도적으로 우리은행(4012억원), KEB하나은행(3876억원) 순이다.
한편, 최종구 위원장은 다음날(28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사태추이를 보며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의 폭과 범위를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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