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일 갈등 속 유니클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로 매출이 70% 급감했고, 일부 매장이 문을 닫고 있다. 최근에는 유니클로 월계점이 폐점을 결정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월계점은 다음 달 15일까지 영업한다고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유니클로 측은 임대 계약 연장 불발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종로 3가점, 구로점에 이어 3번째 영업 종료다.
유니클로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가 주된 원인이라는 시선이 적지 않다. 실제로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지난달 매출은 70,1% 이상 줄었다. 이는 또 다른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 ABC마트보다도 훨씬 큰 감소 폭이다. 일본 불매 운동 여파 직격탄을 유니클로가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3개 매점이 폐점한 것과 반대로 신규 매장 개설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는 3곳 폐점 대신 신규 매장을 개설할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 운동 여파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한-일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다면 신규 매장 개설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니클로 측은 월계점이 폐점할 경우 전국적으로 187개에서 184개의 매장을 보유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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