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6일 오전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룬 만큼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 생산·판매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쌍용차를 제외한 다른 국내 완성차 노사는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현대차·기아차는 최근 한일갈등 등에 따른 산업계 위기감 등을 고려해 오는 20일까지 사측과 교섭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임단협을 지난 6월 1년만에 마무리 지은 탓에 올해는 아직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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